도 인증 지역서점으로 선정되면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사업 참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늘, 가까이 우리 동네서점’이란 슬로건이 적힌 현판이 제공된다.
도는 올해 1월 도내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현재까지 169개 서점의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인증 지역서점 신청에는 도내 총 276개 지역서점(2017 경기도 지역서점 실태조사/경기연구원)의 66.3%에 해당하는 183개 서점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동서적(주)은 안산시에서 30년간 자리를 지키며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고 있는 대표 지역서점이다.
최창규 대표는 환영사에서 “서점은 문화적 자부심과 사명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인데, 경기도에서 지역서점에 관심을 가져줘 용기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여행 에세이 작가이자 유명 시인인 ‘바다는 잘 있습니다(2017)’의 이병률 작가가 ‘동네서점은 잘 있습니다’를 주제로 문화강연을 펼쳤다.
한편 도는 책에 대한 무관심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지역서점과 출판사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책 생태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동네서점이 지역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 ▲서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과 서점주의 역량강화를 위한 ‘경기 서점학교’ 운영 ▲중소 출판사 지원을 위한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경기도 올해의 책 선정’ ▲일반인 대상 책 출간 공모전인 ‘경기 히든작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달 18일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을 발행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제외한 도내 지역서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 상품권은 정산 수수료율이 기존상품권에 비해 3%나 낮은 2%로 지역서점의 이윤이 대폭 확대됐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동네서점상품권의 현장 판매행사도 열렸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동네서점 활성화는 단순한 소상공인지원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 2년차를 맞은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이 자리 잡아 지역서점에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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