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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 대한항공, 매년 1000억 이상 투입해 항공안전·품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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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경목 기자 ]
대한항공은 ‘최상의 운영체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항공기 운영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안전운항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적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을 비롯해 국제항공운송협회 및 미국연방항공청, 유럽항공연합 등 항공 관련 기관에서 운항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에어버스, 보잉 등 항공기 제작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시운항 항공사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는 세계 최저 수준의 항공사 보험료율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0년부터 항공 안전 및 보안 분야 해외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여러 전문가들의 조언 아래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조종 현실에 가까운 시나리오를 통한 조종사 시뮬레이션을 비롯해 조종실 내 의사소통 및 결정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운항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독립 부서를 만들어 모든 항공기 운항에 일정한 기준의 숙련도 단계를 적용해 훈련과 비행 기준을 표준화했다. 모든 훈련 과정을 정확한 기준과 규정에 의거해 측정 및 평가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부서는 미미한 현안이라도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월별로 보고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을 분석하고 운항 훈련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해 실제 항공기 운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 요소를 배제하는 등 운항 안전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항공안전재단, 보잉, 델타 등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팀과 함께 안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항공 안전도 및 운항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안전 부문에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예산도 투입하고 있다. 이는 안전 및 보안, 운항, 정비, 객실, 종합통제, 여객 및 화물 운송 등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전 부문에 걸쳐 직원들의 교육 훈련 및 최신 장비 구입, 안전과 관련한 글로벌 트렌드를 수집하기 위한 해외 세미나 참석 등에 사용된다. 또 정해진 기간에 안전도를 지수화하고 반영해 목표 달성 시 지급하는 안전장려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안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노력으로 A380을 비롯한 A330, A300-600 등 대한항공의 주요 여객기 기종이 최우수 운항상을 받았다. 특히 대한항공의 A380 항공기 운항 정시율은 99.48%로, 세계 항공사들이 지난 1년간의 운항 정시율 평균인 98.7%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A380 기종에 대해 2회 연속, A330 기종에 대해 8회 연속, A300-600 기종에 대해 4회 연속 최우수 운항상을 받았다.

정보기술(IT) 관리에서도 대한항공은 새로운 안전관리시스템인 ‘세이프넷’을 개발해 2009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존 시스템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정량적 분석 및 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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