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해 244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포인트(0.36%) 오른 2447.7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親書)를 갖고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한 후 "미·북 정상회담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244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고 한때 2452.67까지 올라 2450선을 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서 16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일 기준 사흘 연속 순매수였다. 기관은 54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해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은 912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41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1650억원 순매수)를 합해 1609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음식료, 운수장비, 은행이 2% 넘게 뛰었고, 남북 경제협력 관련 업종인 기계와 철강금속이 1%대 올랐다.
반면 의약품 업종이 4% 가까이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달 31일 열린 3차 감리위원회에서 다수 위원들이 '분식회계'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보도가 나운 가운데 7%대 급락했다. 셀트리온,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제약 및 바이오주가 1~5%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의 반독점 규제당국이 최근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5.78포인트(0.65%) 내린 877.44로 장을 마감했다.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1억원, 59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이 13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등 일부 바이오주가 2~6%대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10원(0.29%) 내린 107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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