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질 음원 원본 재생에 방수까지
LG전자는 영국 '메리디안'의 첨단 음향기술을 탑재한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XBOOM Go)' 3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출하가는 PK7 29만9000원, PK5 19만9000원, PK3 12만9000원이다.메리디안은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스피커와 디지털 사운드 처리 기술, 디지털 음원의 포맷과 규격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아날로그와 디지텅 오디오 기술을 접목시켜 매니아층이 두텁다.
LG전자는 포터블 스피커 제품군의 브랜드명을 'LG 엑스붐 고'로 정했다. 엑스붐은 파워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Go)'를 추가해 활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메리디안의 신호 처리 기술이 합쳐 최적의 사운드가 구현됐다. LG 엑스붐 고 PK 시리즈는 작은 크기에도 풍성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으로 공간을 채우는 소리를 만들어 낸다.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을 탑재해 24비트(bit) 고음질 음원을 원본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
한 손에 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고 야외활동에 적합한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편리성을 높였다. PK7 모델은 최대 22시간, PK5는 최대 18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PK3는 수심 1m에서 최대 30분 동안 물이 새지 않는 방수 등급 'IPX7'을 충족한다. 이 제품은 최대 12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담당은 "메리디안의 명품 사운드를 품은 LG 엑스붐 고로 국내 포터블 스피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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