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87.44

  • 31.11
  • 1.17%
코스닥

869.72

  • 12.90
  • 1.51%
1/4

이재명.남경필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각계 지지선언 이끌며 '세 과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재명.남경필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각계 지지선언 이끌며 '세 과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등 양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6.13지방선거 D-15일을 남긴 29일 각계의 지지선언을 이끌어 내는 등 세 과시에 주력했다. 이와함께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자당의 서울 및 인천시장 후보들과 수도권 공통공약을 제시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원로 여성 노동운동가 47명은 2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성명을 냈다. 명캠프제공


이재명 후보는 이날 원로 여성 노동운동가 47명의 지지를 받았다. 이들 여성 노동운동가들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는 여성노동자, 비정규직, 청년실업자의 고충을 심장으로 인식하는 사람"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한국 현대사에서 청계피복노조, 동일방직, 반도상사, 콘트롤데이타 사건 등으로 기억되는 여성 노동운동가들로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불평등, 부조리에 맞서며 동지애를 바탕으로 각종 사회활동에 헌신해 왔다. 이들이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13살 때부터 6년 동안 이름 없는 소년공으로 공장생활을 했던 몸으로 그 고단한 노동현장을 경험했던 이 후보는 누구보다도 비정규직, 청년실업자, 여성노동자와 같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돼 비정규직, 청년 실업자, 여성 노동자 등의 인권회복을 위한 정책들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경기도내 생활체육인 대표 70명은 29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남경필 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남경필 캠프 제공

한국당 남경필 후보도 이날 경기도내 생활체육인 대표
70여 명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들은 수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도내 체육인 5291명의 지지 서명부 전달과 함께 남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체육인들은
이날 "남 후보가 체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통해 경기체육의 탄탄한 기반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전국제패는 물론 김연아, 정현 등의 세계적인 선수 등을 배출해 경기도의 위상을 만방에 떨쳤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남 후보에게
각종 체육시설의 확충으로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해 도민건강을 위한 적극적 행정을 펼쳐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지지 체육인들은 남 후보에게 당선 후 체육정책에 대한 보완내용으로 은퇴체육인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생활체육지도자의 정규직 전환추진 권역별 체육시설 확충 지원 스포츠과학센터 확대운영 지원 등을 주문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도 이날 자당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인천-경기의 3.3.3 공약' 이라는 주제로 수도권 공통추진 공약 세 가지와 협력공약 세 가지 추진을 약속했다.


김 후보 등 세 후보는 수도권 공통 공약으로 의료비 후불제 도입 경로당을 실버건강관리센터로 탈바꿈 어르신 기초건강급여 월5만원 지급온종일초등학교 도입 어린이집 공영제 도입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반값 공공임대 10만호 공급 뉴타운 준공영개발과 재건축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세 지자체의 협력 공약으로는 서울-경기-인천 4차산업혁명 트라이앵글을 통한 일자리 창출 대중교통 미세먼지 프리존 도입과 한국형 스모그프리타워 도입 수도권 GTX노선 조기착공 수도권 거점별 대규모 환승센터 설립과 통합환승할인제 문제의 합리적 해결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미세먼지, 교통체증, 일자리 창출 등의 문제는 한 지자체만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수도권 3개 광역단체가 연계해야 그 시너지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