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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정몽구재단, 사회적 기업과 신중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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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중년의 창업·취업을 돕는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앞으로 5년간 매년 200명을 선발해 석 달간 재취업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전문 취업 컨설턴트와 연계해 취업도 도울 예정이며 인력이 필요한 사회적 기업과 일자리 500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룹 측은 신중년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통해 다시 한 번 능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강화해 나간다. 이는 2012년부터 열리고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사회적 기업에게 최대 1억원의 자금과 12개월간의 1 대 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구매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오는 7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 기업관 또한 열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과 상생 협력을 이어가 일자리 창출, 양극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은 2020년까지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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