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일정 본격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해 1박4일간의 미국 공식실무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13시간 비행 끝에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조윤제 주미 대사와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 등으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번이 취임 후 3번째 미국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정오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취임 후 네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22일) 밤 이뤄진게 된다. 단독회담을 하고 나면 주요 참모들과 함께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한다.
문 대통령은 회담 후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 박정량 대한제국 초대공사 및 공사관인 이상재·장봉환의 후손을 격려한다.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을 떠나며 한국시각으로 24일 새벽 서울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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