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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출연 확정…6월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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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상미가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주연으로 확정, KBS '김과장' 이후 1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21일 남상미의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남상미가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여주인공 '지은한' 역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달라진 얼굴에 기억까지 잃어버린 여주인공이 기억 속의 자신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얼굴을 바꾼 주인공이 수술 후 예기치 않게 모든 기억을 잃고 그 후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남상미는 지워진 기억 속에서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 헤매는 여주인공 '지은한' 역을 맡는다.

남상미는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극적인 상황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 다양한 감정의 파고를 겪는 매력적인 은한의 캐릭터에 끌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양파 껍질을 벗겨내듯 기억을 찾아가며 흥미로운 여정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방송중인 '시크릿 마더'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소금인형' '날아오르다' '그래도 당신'의 박언희 작가와 '황홀한 이웃' '그래도 당신' '당신이 잠든 사이'의 박경렬 PD가 만나 6월 중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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