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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백일의 낭군님' 하차 후 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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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태영(44)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윤태영을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9%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영의 소속사는 "윤태영 씨는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윤태영은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음주운전으로 인해 현재 촬영 중이던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하게 됐다.

제작진은 "내부 논의를 통해 윤태영 하차 후 해당 배역을 다른 배우로 교체하기로 했으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태영은 1996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해 드라마 ‘사랑해 사랑해’ ‘왕초’ ‘그 여자네 집’ ‘막상막하’ ‘저 푸른 초원 위에’ ‘진주목걸이’ ‘태양사신기’ ‘2009 외인구단’ ‘심야병원’ ‘제왕의 딸, 수백향’ ‘야경꾼 일지’ ‘동네의 영웅’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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