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1분기 부진을 끝으로 회복기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5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영옥 연구원은 "여름 제품 주문 급증, 채널 믹스 개선, 중국 법인 성장 추세 등으로 올해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잉글우드랩 경영권 인수에 따른 연결 편입 효과 등으로 목표주가를 18.1% 올린다"고 설명했다.
미국 향 제품 중식품의약국(FDA) 이슈 관련 컨설팅 비용과 마스크시트, 크림류 생산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로드샵 오더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온라인, 홈쇼핑 채널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을 유지했다"며 "트래픽이 성장하는 온라인 채널 비중이 확대되면서 채널 믹스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경우 지난 1분기 춘절효과로 매출이 저조한 시기"라며 "중국 쑤저우 공장의 일부 위치 이동 영향도 매출 부진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럽 및 동남아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미국은 공급 제품 중 자외선차단제의 OTC(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기능성 화장품 등) 관련 이슈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이번 이슈는 잉글우드랩 현지 공장을 통해 하반기부터 공급을 재개하는 방향을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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