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프로농구 클럽 대항전인 ‘2018 터키항공 유로리그’가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리그에서는 유럽 프로 농구의 최강자 타이틀을 놓고 CSKA 모스크바, 레알 마드리드, 페네르바흐체 도우쉬 이스탄불 및 잘기리스 카우나스 등 4개 팀이 경쟁할 예정이다.
타이틀 스폰서인 터키항공은 베오그라드의 중심의 ‘공화국 광장(Republic Square)’에 비행기 모형을 설치하고, 해당 모형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농구공 개수를 맞춘 응모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터키항공 트위터 계정 팔로워들은 #GuessForFlight 태그를 사용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유로리그 기간 동안 ‘칼레메그단 요새(Kalegegdan Fortress)’에는 농구 팬들을 위한 행사장이 마련돼, 농구 팬은 물론 일반 방문객도 터키항공 스탠드에서 농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묘기 농구팀인 ‘하우 리디큘러스 팀’과 유로리그 레전드 선수들이 펼치는 묘기 농구 대결 영상도 공개된다.
일케르 아이즈 터키항공 회장은 “2010년부터 공식 타이틀 스폰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우수한 팀들이 전 세계 농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매해 지켜볼 수 있어 즐겁다”면서 “터키항공은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고 믿으며, 이는 항로를 통해 세계를 잇고자 하는 터키항공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리그 첫 경기는 페네르바흐체 도우쉬 이스탄불과 잘기리스 카우나스의 대결로 5월 18일 오후 6시(현지시각)에 열리며,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CSKA 모스크바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열린다. 3·4위전은 20일 오후 5시, 우승 타이틀이 걸린 결승전은 5월 20일 오후 8시에 열린다.
김명상 한경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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