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1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1분기 매출(원수보험료)이 4조5460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1분기 순이익은 30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1% 감소했다. 작년 서울 을지로 사옥 매각 대금을 감안하면 실제론 소폭 증가했다.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 2883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0.1%포인트 개선된 101.7%를 기록했다. 연초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오르면서 전체 손해율도 상승했지만 사업비율이 전년대비 0.2%포인트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영업이익은 지난해 을지로 사옥 처분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30.2% 감소한 5127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차보험 손해율 상승 같은 계절성 요인과 신계약비 추가상각 증가를 고려할 때 삼성화재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평가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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