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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몽골과 지역협력 방안 위해 '스마트교실'에 9000권 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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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몽골에 한국어 교재를 전달하고 양 지역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 지역 간 우호협력을 강화했다.

도는 지난
11일 임종철 도 경제실장을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이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구에 위치한 ‘23번 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교재 기증식을 가졌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뭉흘레 몽골 교육부 행정총괄국장, 남어치르 몽골 교육부 중등교육정책국장, 울란바토르시 다시 뎀베렐 교육국 부국장, 몽골 중고등학교 교장단, 몽골 내 한국어교사협회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교실 한국어 교재
는 몽골 초··고등학생을 위한 표준한국어 중급과정으로 도는 올해 몽골 내 25개 도의 한국어 스마트교실에 9000권을 보급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스마트교실 한국어 교재 초급과정을 개발해 9000부를 지원했다. 이 교재는 한국 대학 교수진과 몽골 대학 교수진이 만든 것으로 몽골 학생에게 적합한 최고의 한국어 교재로 인정받고 있다.


도는 2014년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몽골 내에 스마트교실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첫 해
5개로 시작한 스마트교실 사업은 지난해 말까지 모두 21개로 확장했다.

도는 올해
4개소의 스마트교실을 신축할 계획이다. 몽골 내 스마트교실은 총 25개로 늘어나게 된다. 도가 지원한 몽골 스마트교실에서는 현재 약 4000여 명 이상의 몽골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몽골의 한국어 스마트교실 사업은 양국의 미래에 투자하는 사업이라며 한국에 우호적인 외교적 자원을 양성할 뿐 아니라 향후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 대표단은 이날 울란바토르 시청에서 안크마 시지타라 울란바타르 부시장을 만나 교육 및 보건의료 분야 등 다양한 양 지역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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