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가 텐센트 위챗페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유통사업을 추진한다.
포티스는 홍콩 증시 상장업체인 ?텐(Shunten International)과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텐센트 위챗페이 기반의 이커머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챗은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다.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지역 등에서 9억명 이상이 위챗을 사용중이다. 모바일 결제수단인 위챗페이는 위챗과 연계돼 중화권에서 보편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택시는 물론 슈퍼마켓에서부터 노점까지 위챗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MOU를 통해 포티스는 글로벌 이커머스 및 온라인 페이먼트 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위챗페이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메인 페이지 상의 제품 프로모션, 조인트벤처 설립 등의 사업도 한다.
정대영 포티스 부사장은 "이번 제휴로 동남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포티스가 지분 인수를 진행중인 인도네시아 현지 홈쇼핑 업체 레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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