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2813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호산업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신규착공 현장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매출액 증가와 판매관리비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대폭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이어지며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의 지분법이익이 감소해 14억원을 기록했다. 차입금은 전년 말대비 115억원 줄어 2057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1분기 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4130억원을 달성했고 수주잔고도 5조5094억원을 기록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물량이 많아 2분기 이후 신규수주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이 양호한 신규수주가 확대돼 앞으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내실 있는 신규수주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며 “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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