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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분양 성수기, 건설사 '3대장'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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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GS건설, 5월에만 1만여 가구 분양
전체 공급단지 20% ‘더샵?푸르지오?자이’ 차지




5월 분양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3개 건설사가 전체의 20% 가량의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은 분양 자체가 워낙 많은데다 올해는 청약시스템 개편 등으로 연기된 물량이 많고, 내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보니 분양이 집중됐따.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약 5만 가구에 이른다. 이중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은 총 1만 5434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 2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수도권, 대구, 부산 등 주요지역 분양 물량이 많다"며 "브랜드인데다 대단지들이 많다보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에만 6곳 사업장에서 분양에 나선다. 최근 높은 청약률로 관심이 집중된 대구에서는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 재건축으로 ‘달서 센트럴 더샵’을 분양한다. 총 789가구이며 전용면적 59~72㎡ 3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SM1블록과 SM3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를 선보인다. 지상 1, 2층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서며, 3층부터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59㎡ 710실로 원룸과 투룸으로 설계된다.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4곳에서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도시공원특례 사업으로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75~121㎡ 총 777가구다. 새적굴 근린공원과 내덕생활체육공원을 내 집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율량천과 우암산 조망도 가능하다.

경기도 수원시 대유평지구 2-2블록에서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49㎡ 2355가구 규모다.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던 부지로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은 SK건설, 현대건설과 함께 안양시 동안구 호원초등학교 일대를 재개발해 ‘평촌 어바인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850가구이며 일반분양은 39~84㎡ 1982가구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호원중학교도 도보권이다. 1번 국도와 47번 국도가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

GS건설은 수도권에서만 3곳 분양한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6단지 재건축한 ‘고덕자이’는 1824가구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8~118㎡ 864가구다.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가깝고 고일초, 상일초, 강명초·중, 상일여자고 등이 있다.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8구역 ‘신길파크자이’ 아파트도 나올 예정이다. 총 641가구이며 전용면적 59~111㎡ 253가구가 일반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보라매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도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대방초, 대영중, 대영고 등도 가깝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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