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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F&F, 伊패딩 브랜드 '듀베티카' 인수...디스커버리 인기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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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08일(09: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의류업체인 F&F가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인 듀베티카(Duvetica)를 90억원가량에 인수했다. 패션 브랜드인 베네통, 레노마스포츠, 시슬리, 디스커버리 등을 도입해 '대박'을 터뜨린 F&F 베팅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F는 오는 7월31일 이탈리아 법인을 통해 듀베티카 경영권과 이 회사 재고자산을 716만유로(약 92억원)에 매입한다. 듀베티카는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다 이탈리아 파산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이번에 법원 경매 방식으로 F&F에 매각된 것이다. F&F는 인수금을 지분투자금(약 48억원)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듀베티카는 2002년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세운 브랜드로 주력 상품은 구스다운(거위털) 패딩 제품이다. 국내에서 프랑스산 몽클레어와 캐나다산 노비스 등 패딩 브랜드의 인기를 잇고 있다는 평가다. 이 브랜드는 신세계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점 등에 매장을 열었으며 주력 상품 가격대는 100만원 안팎이다.

F&F는 2012년 도입한 디스커버리를 통해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 대비 115.9% 늘어난 981억원을 올렸다. 롱패딩 열풍에 힘입어 디스커버리 실적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디스커버리를 비롯해 도입한 패션 브랜드가 모두 성공을 거둔 김창수 F&F 사장이 이번 인수에도 관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듀베티카의 기대는 주가에도 반영됐다. F&F는 지난 4일 장중 듀베티카 인수 공시를 냈으며 당일 주가는 1650원(3.81%) 오른 4만4950원에 마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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