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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공항,부산시장 선거전에서 핵심 쟁점으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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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공항 문제가 부산시장 선거전에서 가장 치열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서병수 부산시장은 김해신공항,더불어민주당의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가덕신공항이란 분명한 입장차이를 보이면서 신공항 문제가 선거기간 내내 공방의 최대 이슈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이다.

김해신공항 확장이 정부의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슈로 들고 나온 곳은 오거돈 후보다.오 후보는 “동남권 신공항은 24시간 운항이 가능해야 한다”며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김해신공항의 기본계획 용역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소음 문제로 확장성 없는 김해가 아니라 힘 있는 여당 시장이 돼 제대로 된 신공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가덕신공항에 시장직을 걸겠다던 서 시장이 ‘가덕이 맞느냐, 김해가 맞느냐’는 토론을 하자고 하는 것은 주제 선정부터 잘못된 것 아니냐”며 “가덕신공항 실패에 대한 서 시장의 사과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가덕신공항 추진운동을 주도했던 서의택 동명문화학원 이사장에게 가덕도신공항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겨 가덕신공항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가덕신공항 재추진은 선거용 공약이라고 반박했다. 서 시장은 “수조 원이 투입되는 가덕신공항과 김해신공항이 동시에 추진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가덕신공항을 재추진하자는 것은 김해신공항을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결국 지금 가덕신공항이 재추진되면 2030년까지 부산은 관문 공항을 가지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며 “정부부처와 사전협의도 없이 가덕신공항을 재추진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선거용 이슈 제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덕신공항 재추진 공약이 부산시민들의 염려와 달리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된 공약이라면 시간이나 장소,형식에 상관없이 끝장토론을 펼쳐 누가 옳은지 밝히자”고 말했다.

양측은 토론에서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 시장이 지난 3일 신공항 문제를 놓고 ‘1대1 끝장토론’을 제안해 놓은데다 지방선거에 앞서 후보토론회도 열릴 예정인 만큼 자연스럽게 신공항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상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 후보는 지난달 부진진구 서면로터리의 NH투자증권 건물에 캠프를 차렸고,서 시장도 오는 10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11일 서면 아이온시티 건물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지면서 선거판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신공항 위치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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