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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운동·영양제까지… 진화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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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나만의 음식 추천
원격으로 생활습관 코칭

헬스장 안팎서 운동량 관리
유전자에 맞는 영양제 추천



[ 임유 기자 ]
한 달에 200~300명의 환자가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처방받기 위해 찾는 의원이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플레이트의원이다. 건물 1층에 식당, 2층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유전자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 환자에게 부족한 요소를 파악한 뒤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나 음료는 물론 조리법까지 알려준다. 전미연 플레이트의원 실장은 “환자에게 맞는 식재료로 조리한 요리뿐만 아니라 도시락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 앱(응용프로그램)은 물론 병의원까지 가세해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바쁜 일상 때문에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다.

◆생활밀착형 코칭 인기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원격 소통이 쉬워지면서 전문가로부터 생활습관 코칭을 받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눔코치는 사용자가 목표 체중을 설정하고 앱에 식단, 운동량 등을 입력하면 자체 축적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과제를 준다. 사용자는 운동 및 영양 전문가에게서 메신저나 전화로 실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눔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모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어떤 활동이 유익한지를 알려준다”고 했다.

모닛은 전문가가 사용자의 생활습관을 고쳐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끼니마다 식단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영양사가 음식의 종류와 양을 보고 조언한다. 사용자가 일일이 식단을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 게 다른 건강 관련 앱과의 차별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기 좋은 몸매를 단기간에 만들기보다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관련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전자 분석해 영양제 추천

개인 맞춤형 서비스는 피트니스센터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무브360은 데상트코리아와 인바디가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로 개인의 체성분 및 운동 데이터를 분석해 체계적으로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체성분 분석기,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기기, 앱을 결합한 서비스다. 웨어러블기기 인바디밴드2를 차고 운동하면 관련 정보가 앱으로 전송된다. 피트니스센터 안은 물론 밖에서도 체계적인 운동량 관리가 가능하다. 인바디 관계자는 “스마트짐 개념을 적용한 피트니스센터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의 유전자에 맞는 영양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나왔다. 마이23헬스케어는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와 손잡고 체질량,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체질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인에게 적합한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도 판매한다.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 원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면 더 개선된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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