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커'의 귀환 기대감에 화장품, 면세점, 카지노 등 중국 소비주가 장 초반 강세다.
4일 오전 9시6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3.28% 오른 135만5000원을, 아모레퍼시픽은 2.36% 뛴 34만75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콜마와 한국화장품도 각각 2.12%와 5.85% 오름세다.
아모레G(3.69%), 코스맥스비티아이(2.50%), 리더스코스매틱(3.96%), 에이블씨엔씨(5.36%), 한국화장품제조(9.94%), 코리아나(4.68%), 제이준코스메틱(4.90%), 토니모리(3.51%), 잇츠한불(2.62%) 등도 동반 상승세다.
면세점과 카지노도 상승세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 거래일보다 4.10% 오른 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신세계와 호텔신라도 각각 1.38%와 0.83% 상승 중이다.
파라다이스도 3.11% 강세다.
이는 전날 중국의 관광분야 주무부처인 국가여유국이 우한에서 회의를 열고 그동안 금지됐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키로 해 유커 귀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중국은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 이후 베이징과 산둥에서만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우한에 이어 충칭시도 조만간 회의를 열고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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