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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LG G7 씽큐' 몸소 홍보한 황정환 본부장 "다른게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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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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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G7 씽큐, LG G7+ 씽큐 2종 공개
    스마트폰 본질 강화 집중





    It's a beautiful night, We're looking for something dumb to do Hey baby~.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가 부른 'Marry you'가 LG G7 씽큐 기자간담회장에 울려퍼졌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G7 씽큐를 테이블에서 들었나 놨다 반복하며 붐박스 스피커 효과를 직접 설명했다. 그리고 기자들에게 되물었다. "다르게 들리는 게 느껴지세요?"

    황정환 부사장은 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LG G7 씽큐'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의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직접 시현하는 등 신제품 홍보에 열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황 부사장이 G7 씽큐를 테이블에 올려두자 손으로 파지했을때보다 스피커 음량이 몇 배로 커졌다. 테이블 위로는 음이 떨리는 진동이 그대로 느껴졌다. 어디든 파티룸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LG전자의 설명이 적중하는 순간이었다.

    황 부사장은 LG G7 씽큐가 오디오 기능을 포함해 ABCD(오디오·배터리·카메라·디스플레이)의 본질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기능 강화에 집중했다는 의미다.

    G7 씽큐는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G6 대비 30% 낮추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렸다. 카메라는 'AI 카메라'를 탑재해 피사체와 촬영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최적의 화질로 추천해주는 모드가 기존 8개에서 19개로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비롯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켰다.

    황 부사장은 "(G7 씽큐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며)상당히 밝지 않나? G6 대비 밝기가 상당히 개선됐다"며 "이처럼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어떤 부분을 많이 사용하느냐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BCD 관점에서 LG가 내놨던 폰보다 많이 향상됐다"며 "이런 부분이 폰을 사용할 때 기본적인 요소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황 부사장은 서서히 적자를 줄이고 매출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급하게 1~2분기만에 흑자전환하려는 전략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진정성있게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며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중요한 건 사업에 대한 체질을 바꿔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두르다가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조금씩 원하는 방향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황 부사장은 LG 스마트폰 모델로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발탁한 배경도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LG 스마트폰이 방탄소년단을 닮았다기보다 닮고 싶어서 모델로 삼았다"며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발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황 부사장은 이어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팬들에게 진정성을 인정받는 것처럼 LG 스마트폰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고객에게 진정성을 보여주면서 판매 확대를 이루겠다는 의지로 비쳐졌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자급제 모델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황 부사장은 "G7 씽큐를 필두로 지속적으로 자급제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 나오는 모델들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G7 씽큐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예약판매는 이달 11일부터 17일이며 정식 출시일은 18일이다. 신제품은 램과 내부 저장용량에 따라 각각 4GB, 64GB인 'G7 씽큐'와 6GB, 128GB인 'G7+ 씽큐' 2종으로 분류됐다. 가격은 G7 씽큐 기준 90만원대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HK영상] 기본에서 새로움을 만든 ‘LG G7 ThinQ(씽큐)’ 공개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영상 =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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