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8400원에서 7100원으로 낮췄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4925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정보통신, Car-Life, 상사, SK매직 호조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리테일과 상사부문의 부진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모멘텀은 3분기부터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세전이익은 기존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전년동기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LPG 매각 차익 100억원) 소멸과 이자비용 증가, 기부금 및 잡손실 발생 때문"이라며 "올해 2분기까지 SK매직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광고선전비 집중과 에너지 리테일 부문도 SK에너지와의 가격 협상 지연 등을 감안하면 전체 실적 모멘텀은 3분기부터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4조3364억원, 1439억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상사부문은 수익성 위주 전략 하에 화학의 저수익 아이템을 크게 줄였고, 에너지 리테일도 주유소 개수가 크게 줄어들어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상반기까지 뚜렷한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가도 시장수익률 상회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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