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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아침] 임긍수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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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 거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 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 아름 안고서, 물 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송길자 작시, 임긍수(1949~·사진)가 작곡한 우리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은 이런 가사로 시작한다. 봄은 이미 찾아왔는데 뒤늦게 이 노래가 떠오른 까닭은 지난주 판문점에서 있었던 남북한 정상회담 때문이다. 남과 북 사이의 거리가 갑자기 가까워지고, 얼음이 녹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이번엔 ‘말의 성찬’으로만 그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를 지닌 이 가곡은 조수미, 강혜정 등 소프라노의 노래로 인기가 높다. 오케스트라 반주에 영웅적 음성의 테너가 불러도 가슴속에 뭉클한 감동이 피어오르는 곡이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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