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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리카싱 소유 홍콩 더센터 빌딩 인수 참여…3억불 투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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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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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대우가 단일 부동산 거래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홍콩 '더센터' 빌딩 인수에 참여한다.

    미래에셋대우는 26일 홍콩 더센터 빌딩 인수에 본사와 홍콩 및 런던 현지법인이 총 3억달러(3237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홍콩 업무지구인 센트럴에 위치한 더센터 빌딩은 홍콩 최대 부호인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그룹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이번 빌딩 거래 규모는 51억달러(5조5080억원)에 달해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라고 미래에셋대우 측은 설명했다.

    거래 규모의 80%의 자금이 트렌치 A와 B로 구분된 선순위 담보부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다.

    미래에셋대우는 트렌치 A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빌딩 인수전에 참여하며 본사가 1억5000만달러(1620억원), 해외법인이 1억5000만달러(1620억원)씩을 나눠 투자한다.

    트렌치 A 채권의 발행 규모는 총 33억달러(3조5640억원)이다. 만기 1년6개월, 기본금리 7.5%, 1년 이후 12.5%로 금리 상승, 감정평가가치 대비 50% 미만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의 조건을 갖췄다.

    미래에셋대우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기관들과 더센터 빌딩 투자자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투자자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수전에는 홍콩 여성부호인 폴리아나추(주리위에화·朱李月?) 홍콩 킹스턴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와 쉬룽마오(??茂) 중국 스마오그룹 회장 등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세계 부동산 시장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콩은 지난해 평균 오피스 거래 가격이 3.3㎡당 1억9000만원을 상회하는 등 '세계에서 제일 비싼 오피스 빌딩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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