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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사회공헌] 농협은행, 소외층 위한 '행복채움금융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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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미래설계 등 맞춤형 교육


[ 정지은 기자 ]
농협은행은 은행권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곳으로 꼽힌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연속 사회공헌 투자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기관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받았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임직원 재능기부를 시스템화한 게 농협은행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이다.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기부 형식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행복채움 금융’이 대표적인 예다.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청소년·다문화가정·노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재테크, 미래설계, 금융사기 예방 등 맞춤형 교육을 수시로 한다.

청소년의 직업체험을 위해 ‘NH청소년금융교육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현재 본점을 포함해 전국 1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선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열고 금융이론 교육과 함께 은행원 직업체험, 신비한금고체험관, 금융사기예방체험, 금융 애니메이션 관람 등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자유학기제로 운영되며, 중학생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에는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경기도 관내 중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채움금융교실에 일일교사로 나섰다. 이 행장은 “행복채움금융교실이 단순한 견학이나 전달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금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기부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체험은 학생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직업체험교실에 참가한 풍양중 허서진 양은 “금융 교육을 통해 올바른 금융지식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진로 선택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협은행은 금감원의 ‘금융교육 1사1교 결연학교’에도 행복채움금융의 일환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말 기준 총 969개교와 교류하고 있다. 은행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 밖에 농협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버스형 이동점포 ‘NH 윙즈(Wings)’를 활용한 ‘농심(農心)을 담은 작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 임직원이 직접 금융교육을 접하기 힘든 농촌 지역 청소년들을 찾아가 직업체험 및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식이다. 어르신들에게는 디지털·스마트 금융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교육 지원 외에도 농촌 일손돕기,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및 지역축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이달부터 6월까지를 ‘NH 사랑나눔 행복채움 릴레이’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달은 ‘생명사랑’, 다음달은 ‘이웃사랑’, 6월엔 ‘나라사랑’을 주제로 정했다. 다음달에는 문화공연 무료 관람 행사, 복지시설 방문 등을 계획 중이며, 6월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봉사나 환경미화 봉사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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