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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사회공헌] 삼성화재, 국내 첫 車전문 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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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앞장


[ 서정환 기자 ]
삼성화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우선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2001년 7월 설립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조사, 연구, 정책건의, 계몽활동 등을 하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산하에 자동차보험R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와 협력업체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1998년 5월 개관한 한국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이다. 교통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및 예방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어린이 교통나라’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장애인 자립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993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2마리를 분양했다. 안내견과 함께한 시각장애인은 대학생부터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했다.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발전도 적극 돕고 있다.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유자녀를 선정해 생활비, 교복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임직원 일대일 매칭을 통한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있다. 또한 순직 경찰관의 뜻을 기리고 남은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화재 큰사랑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소방방재청과의 협약을 통해 순직 소방관 유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주고 있다.

삼성화재 임직원은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드림펀드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초·중·고교에 숲을 조성하는 ‘드림스쿨’과 소외계층 어린이의 놀이공간을 보수하는 ‘드림놀이터’ 사업이 대표적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과 ‘1부서 1아동’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함께 ‘문화재 지킴이’로도 활동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을 위해 금감원 주관 ‘1사1교 금융교육’에도 매년 참여해 2017년에는 우수 금융사로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삼성화재RC(보험설계사)들도 보험영업을 통한 고객만족에 그치지 않고 수수료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500원의 희망선물’과 ‘해피스쿨’ 사업을 진행 중이다. 1만2000여 명의RC가 참여하고 있으며, 두 사업의 누적 모금액을 더하면 88억원에 달한다.

2005년 6월 시작된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장애인 가정 및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장기보험 계약수수료에서 건당 500원씩 기부해 재원으로 사용하며, 현재까지 270여 곳의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피스쿨’은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안전교육과 체험, 안전우산·조끼 등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7월 시작해 65곳의 초등학교에 기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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