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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 뽀로로 빌리지에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품은 신개념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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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 안재광 기자 ]
백화점은 요즘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 쇼핑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업계 최초로 옥상 공원을 조성한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 서울 강남점 등 주요 점포에 테마파크식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했다. 경기 하남점에선 다음달 ‘핑크퐁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인기 캐릭터 대형 핑크퐁 인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인기 동화 사운드북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대구신세계는 백화점 최상층과 옥상공원을 아우르는 신개념 테마파크를 선보였다. 국내 백화점 최초로 5300㎡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만들었다. 관람 동선만 800m에 이른다. 이 백화점 전체 면적의 40%를 차지한다.

아쿠아리움과 연결되는 패밀리형 테마파크 ‘주라지’는 7300㎡ 규모다. 대규모 실내와 테마파크로 나뉘어 있다.

3400㎡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는 ‘거인의 방’ 콘셉트로 꾸몄다. 거대한 가스레인지, 싱크대, 그릇 등 각종 생활 용품들로 채워 관람객이 마치 ‘걸리버 여행기’ 속 소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도심 속 정글처럼 꾸민 야외 테마파크는 10m가 넘는 바오바브 나무와 기린, 코뿔소 등 다양한 야생동물 조형물이 설치됐다. 코끼리가 뛰노는 물가와 아프리카 평원을 표현한 분수 광장 등도 있다.

주라지 옥상 전망대에선 전면 통유리를 통해 동대구역과 팔공산, 발 아래 자리한 동대구 역사 광장 등을 조망할 수 있다.

국내 백화점 최초로 옥외 테마파크를 선보인 센텀시티점은 2013년 9층 스카이파크를 리뉴얼했다. 탐험과 놀이, 휴식을 테마로 4000㎡ 규모의 ‘주라지’ 공원을 조성했다.

신세계는 ‘주라지’를 공룡의 땅, 아프리카 마을, 빗물 정원, 바오바브 숲, 해적선 등 5개 공간으로 나눠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정령의 나무’로 불리는 회전목마와 공룡 슬라이드 등은 휴일을 맞아 백화점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세계 김해점은 옥상공원을 ‘뽀로로 빌리지’로 꾸몄다. 뽀로로, 크롱, 통통이 캐릭터를 이용한 놀이터와 애니메이션 극장, 전기차 등 아이들이 만화 속 주인공과 함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다.

실내 놀이 공간 ‘뽀로로&크롱 실내 놀이터’는 뽀로로의 집과 친구들의 세상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뽀로로 갤러리 하우스’, 뽀로로 빌리지를 운행하는 전기차 뚜뚜카 운전을 위한 면허증을 발급해주는 ‘에디 연구소’ 등이 있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뮤지컬과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통통이 공연장’도 마련됐다.

신세계 강남점도 11층 옥상에 야외 정원 ‘S 가든’을 열고 도심 속 자연의 정취와 휴식을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잔디광장 느낌의 이벤트가든,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게 모래로 꾸민 ‘플레이 가든’, 미로 정원으로 꾸민 ‘메이즈 가든’,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하는 ‘풀 가든’ 등 다양한 테마공간을 갖췄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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