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수도권 최대어로 주목 받는 하남 감일지구 분양을 주목하라고 고수들은 입을 모았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26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4월 마지막주에는 전국 7곳에서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돼있다. 전국에서 총 3212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난주(2558가구)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16곳에서 진행한다. 서울 정비사업 물량인 ‘영등포 중흥S-클래스’ ‘신길파크자이’ 등은 당초 이번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분양 일정을 내달로 미뤘다.
◆ ‘하남 감일 포웰시티’ 로또 청약 예상
분양권 고수들이 한 목소리로 유망 현장으로 지목한 곳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 공급되는 ‘하남 감일 포웰시티’다.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 동, 2603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다. 블록별로는 B6블록 6개동 932가구, C2블록 9개 동 881가구, C3블록 9개 동 790가구 등이다. 전용면적은 73~152㎡다. B6블록에는 전용 73㎡, 84㎡ 주택을 배치한다. C2·3블록에는 전용 84㎡ 초과 중대형 물량이 들어선다.
감일지구는 행정구역상 하남에 속하지만 송파구와 맞닿아 있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공급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낮아 ‘로또 청약’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에서 송파까지 차로 10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다. C2블록 기준으로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반경 1㎞ 안에 있고 지구 바로 옆에 서하남IC가 있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녹지가 많아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1680만원으로 3385만원인 송파구나 2820만원 선인 위례신도시의 시세를 크게 밑돈다. 전용 84㎡ 평균 가격은 5억5700만원 정도다. 지난 1월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과 비교하면 2억~3억원 정도 낮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인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 고수 한줄평
월천대사 "가격 메리트는 '굿', 계속된 유적 발견은 '먹구름'"
아임해피 "인근 위례신도시, 거여마천뉴타운보다 저렴한 분양가"
◆ 서울 문래 ‘실수요’ 용인 성복 ‘가수요’
이번주의 유일한 서울 분양 현장인 ‘e편한세상 문래’도 눈 여겨볼 만 한 단지로 꼽혔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6가 36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 59~84㎡, 총 263가구 규모다. 이 중 22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안양천과 양평유수지생태공원이 가까워 쾌적하며 산책이 편리하다. 영문초등학교, 문래중학교, 관악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주변에는 코스트코(양평점), 홈플러스(영등포점) 등이 있다.
※ 고수 한줄평
월천대사 “가점 애매한 수요자들 추천, 목동학원가 셔틀 이용 가능”
월용이 “가점 40점대 후반도 당첨 가능성 기대해 볼 만 해”
아임해피 “일자리 접근성 뛰어나 인근 직장인이 선호하는 주거지”
이번주의 유일한 서울 분양 현장인 ‘e편한세상 문래’도 눈 여겨볼 만 한 단지로 꼽혔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6가 36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 59~84㎡, 총 263가구 규모다. 이 중 22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안양천과 양평유수지생태공원이 가까워 쾌적하며 산책이 편리하다. 영문초등학교, 문래중학교, 관악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주변에는 코스트코(양평점), 홈플러스(영등포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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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분양이 흥행을 기록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의 2차 물량도 이번주 중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95-2번지 일대에 109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1차 534가구와 함께 2300여 가구 규모의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신분당선 성복역까지 도보 약 5분 거리다. 파크나인 1차와 함께 성복역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영화관, 롯데마트, 롯데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앙공원, 수변공원, 근린공원, 광교산 입구 등과 접해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자연유치원, 매봉초가 단지와 인접해 통학 부담이 적다. 지난 2월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차’ 는 평균 40대 1, 최고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고수 한줄평
월용이 "전매제한 6개월, 전용 85㎡ 초과 추첨제로 청약 가수요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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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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