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포인트(0.09%) 상승한 2476.30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470선 후반대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채권금리의 상승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3%를 넘어섰다. 10년물 금리가 3%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월 이후로 4년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8억원과 45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중이다. 외국인은 534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43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유통업 의료정밀 보험 음식료품 화학 종이목재 증권 등이 상승 중이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은행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 이상 약세다.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탓이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6%, 77.0% 증가한 8조7197억원, 4조367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장 시작 전 공시했다. 잎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각각 8조8145억원, 4조4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3.14포인트(0.36%) 오른 882.1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8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과 108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10원(0.85%) 오른 107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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