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다. 지난해 9월26일 1차 회의를 열고 약 7개월 만이다.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적폐 청산’을 목표로, 검찰, 경찰, 국세청, 국가정보원 등 주요 권력기관장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1차 회의에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이 있듯 반부패정책의 출발을 권력형 부정부패의 단계에서부터 시작해주길 바란다”며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도 예외가 아니다”고 했다.
한편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두번째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이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다.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실무회담에서는 정상 의전과 경호, 취재진 보도 지원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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