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환 기자 ] 한화생명이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17일 마감한 해외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총 예정금액 10억달러를 초과하는 수요가 몰리며 증권 발행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발행금리는 전일 미국채 5년물 금리(연 2.70%)에 가산금리(2%포인트)를 더한 연 4.7%다. 입찰 참여 기관투자가는 73곳이었으며 경쟁률은 1.6 대 1이었다. 한화생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금융사의 달러 신종자본증권 발행에서 가장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받았다고 설명했다. 10억달러는 국내 영구채로는 2007년 우리은행의 달러화 증권 발행 이후 최대 규모다.
한화생명은 지난 9일부터 2개 팀을 미국,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으로 나눠 ‘딜 로드쇼’를 열었다. 이를 통해 65개 글로벌 기관투자가와 면담하며 한화생명뿐 아니라 한화그룹의 이미지까지 제고하는 효과를 본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이번 증권 발행은 2021년 시행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한 자본 확충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월에도 5000억원의 원화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재무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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