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 분야 교육, 단체, 기관 및 문화예술인사 120여명
교육, 예술, 언론 전문가들이 전통예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20일 오전 9시에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통공연예술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국립부산국악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부산?경남 지역 전통공연예술분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장이다. 부산 영남지역의 예술 대학을 비롯해 부산시립예술단 및 전통예술 민간단체 등 전통예술 분야 관련 기관과 전문 인력이 참여하여 실질적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부산국악원은 설명했다.
청년 일자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전통공연예술 분야 또한 예외는 아니다. 몇 년간 부산?영남지역 대학교의 예술관련 학과가 없어지는 진통을 겪었고, 국?공립 예술단체의 정단원 정원은 예술을 전공하는 청년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2015년 국악연감(국립국악원 발간)에 따르면 매년 부산?영남 지역 전통공연예술학과 약 550명의 청년이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은 정단원 80명이 연간 약 300회의 공연을 진행하면서도 2016년 상반기 이후 정단원 채용이 없었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더 확대해 공론화시키기 위해 본 토론회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해 지역 전통공연예술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토론회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전재수 국회의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의 인사말이 있을 예정이다.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축하공연이 함께한다.
이번 토론회를 위해 행정가, 교수, 언론인, 예술인 등 전문가들이 모였다. 서인화(국립부산국악원장), 손혜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김용호(대구예술영재교육원 국악단 음악감독), 김남순(부산대 한국음악과 교수), 김미숙(경상대 무용과 교수), 박소현(영남대 국악과 교수), 백정림(부산광역시 문화예술과장), 박상희(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 행정사무관), 이정필(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정달식(부산일보 문화부장)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석한다.
서인화 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전통예술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과 더불어 4.0 시대 사회문화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전통예술 인재육성과 민간, 예술계, 기관의 정보교류 협력을 통한 선순환구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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