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조선해양산업에 활력을 줄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長壽命) 기술지원센터’(사진)를 10일 열었다. 센터는 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360억원을 들여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1만6500㎡ 부지에 연면적 4826㎡ 규모로 건립했다. 스마트 선박 다변수 시뮬레이터, 스마트 기자재 시험 및 인증 장비 등 13종의 첨단장비를 갖췄다.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미국·영국·프랑스 선급 등 국내외 16개 국제선급과 협약을 맺고 조선 기자재 국제 시험·인증업무를 지원한다. 중소 조선해양 기자재업체에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자재 개발 기술도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센터 가동으로 353억원의 생산유발 및 151억원의 소득, 350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조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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