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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SFA반도체, 기업가치 대폭 향상...'투자적격' 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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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SFA반도체, 기업가치 대폭 향상...'투자적격' 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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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4월10일(15: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업체인 에스에프에이반도체(SFA반도체) 실적과 재무구조 대폭 향상되면서 투자적격등급(‘BBB-’)으로 기업신용등급이 올라갔다. 2015년 6월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채권단공동관리(워크아웃) 절차를 겪었지만 디스플레이·반도체장비 업체인 에스에프에이(SFA)에 인수되면서 부실을 털어냈다는 평가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30일 SFA반도체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등급은 투자적격등급에 속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11월4일 한국기업평가 등으로부터 ‘BB+’(안정적)로 평가받아 투자부적격등급으로 분류됐지만 이번에 투자등급이 상향된 셈이다.

SFA반도체는 1998년 6월 삼성전자에서 분사돼 보광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반도체 업체다. 2015년 6월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워크아웃 절차를 개시했다. 같은 해 9월 SFA가 SFA반도체 신주와 전환사채(CB) 등을 1934억원가량에 사들 인수하면서 워크아웃 절차도 마감했다. SFA반도체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월가 절감에 나섰다. 적자·저수익 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공정 효율화 작업에 고삐를 죄자 실적도 향상됐다. 2015년 1541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16년 33억원, 지난해 66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했다.

실적이 향상되는 동시에 재무구조도 향상됐다. 이 회사의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1.9배로 2014년(4.2배) 이후 매년 개선되고 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는 42.5%로 2014년(61.9%)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 회사는 신사업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SFA반도체의 생산 거점인 필리핀법인이 지난해 2공장을 증설해 올해 2월에 준공을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 필리핀법인 2공장의 반도체 패키지 생산 능력은 1공장의 1.6배로 예상된다. 필리핀법인 2공장 매출은 최대 3200억원까지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2공장 등이 풀가동하면 전체 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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