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느와르가 수록곡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느와르는 9일 오전 성동구 행당동 엔터식스 한양대점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Twenty's Noir'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느와르는 데뷔를 앞두고 첫 앨범의 수록곡 일부가 지상파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와 MBC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곡은 3번 트랙 ‘홀린다’로, 비속어 표현 및 일본어가 담겨 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4번 트랙 ‘Travel’ 역시 특정 가사가 성적인 느낌을 유추한다는 이유 때문에 KBS 심의 통과가 좌절됐다.
멤버 신승훈은 "안타깝게도 두 곡이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 열심히 준비한 곡인데 미처 생각하지 못 해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랩 가사를 자극적으로 써서 그런 것 같다. 가사를 수정해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느와르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김연국, 남윤성, 유호연을 비롯해 신승훈, 이준용, 김시헌, 양시하, 김민혁, 김대원까지 다재다능한 끼를 지닌 아홉 멤버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갱스타'(GANGSTA)는 뭄바톤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강렬한 블랙이 느껴지는 일렉 사운드와 멤버들의 거친 랩핑, 감성적인 보컬이 담겼다. 소년이 소녀의 마음을 독차지하고 싶은 순간을 재치 있으면서도 남성미 넘치게 풀어냈다.
느와르는 첫 번째 미니앨범 'Twenty's Noir'를 이날 정오 공개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