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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무덤’ 오명 한국전력의 반등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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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증권부 기자) 한국전력공사 주가가 1년 최저가 행진을 끝내고 반등하면서 개인투자자들도 반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주가는 원자력발전소 가동률 하락 등으로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올 들어서만 수 차례 1년 최저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지난달 26일엔 3만850원까지 하락하는 등 3만원선까지 위협받았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 26일까지 낙폭은 19%에 달하는데 개인들은 이 기간 회사 주식 3545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기관투자가가 2575억원, 외국인 투자자가 1021억원어치를 내놓자 개인이 모두 받았습니다. 한국전력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자본총계)이 0.3배까지 하락하자 저가매수 차원에서 접근했지만 속절없는 하락에 애를 태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후 7거래일 동안 주가는 13% 반등했습니다. 하반기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 가동률 회복으로 실적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까닭입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신고리 4호기, 12월 신한울 1호기를 비롯한 신규 원전이 돌아가고 하반기엔 산업용 전기요금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회사가 추진 중인 해외사업도 기업가치 회복에 보탬이 된 것 같습니다. 한전은 미국 텍사스 풍력발전설비(젠토스 프로젝트) 2기를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인수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법률자문사 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서를 이달 9일까지 접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자인 뉴제너레이션의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무어사이드 원전사업은 영국 북서부에 2030년까지 3.8GW의 원전 3기를 짓는 21조원 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끝) /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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