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3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6년 만에 완전변경된 2세대 'THE K9' 쇼케이스를 가졌다.
THE K9은 전장 5120㎜, 전폭 1915㎜, 전고 1490㎜, 축거 3105㎜로 기존 K9 보다 차체 크기를 한층 키워,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쓴 후드와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기아차 고유의 쿼드릭 패턴 그릴 등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을 주는 듀플렉스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메탈릭 베젤을 적용했다.
색상 관련 권위 있는 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7가지 테마 색상과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의 아날로그 방식 시계가 적용됐다.
THE K9은 △가솔린 람다 3.8 V6 GDI △가솔린 터보 람다 3.3 V6 T-GDI △가솔린 타우 5.0 V8 GDI 등 총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판매가는 3.8 가솔린 모델이 5490만~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6650만~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이다.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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