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초 만에 시속 100㎞ 도달
가변식 사륜구동시스템
눈길·빗길에도 이상적 주행
[ 장창민 기자 ] 베스트셀링카 10세대 E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 63 4MATIC+는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차로 꼽힌다.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 63 4MATIC+에는 AMG 엔지니어들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고성능, 고효율 파워트레인과 새롭게 개발된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 ‘AMG 퍼포먼스 4MATIC+’가 적용됐다. 4.0L V8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571마력, 최대 토크 76.5kg.m를 발휘해 E 클래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낸다는 평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에 불과하다.
가변식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은 다양한 구동방식의 장점을 결합해 눈길과 빗길, 마른 노면 등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앞 차축과 뒤 차축의 완벽한 토크 분배를 할 수 있다.
고유한 감성이 돋보이는 역동적 디자인도 눈에 띈다. 전면부의 대형 공기 흡입구, 실버 컬러의 두 개 라인이 적용된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측면의 프론트 윙에 새겨진 V8 바이터보 레터링과 20인치 AMG 블랙 투톤 알로이 휠 등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해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사이드미러 하우징과 리어 스포일러에 AMG 익스테리어 카본 파이버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해졌다.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 63 4MATIC+에는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한 풍부한 기술적 요소가 많다. 에어 보디 컨트롤을 기반으로 하는 AMG 스포츠 서스펜션은 고성능 AMG 모델에 알맞게 공기 압력과 댐핑 설정을 지속적으로 조절해준다.
또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과 안전 기술이 결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장착돼 최고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능동형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앞차와의 유연한 거리 조절 및 안정적인 차선 유지를 통해 운전자의 편리한 안전거리 확보와 조향을 돕는다. 사고를 방지하거나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량과 운전자의 안정적인 대응을 지원하는 기술도 있다.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기능은 스테레오 카메라뿐만 아니라 차량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차량 및 보행자 등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가격은 1억54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E클래스의 최고 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 63 S 4MATIC+도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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