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비디비치 등 화장품 사업이 국내 사업부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처음 제시했다.
조경진 연구원은 "화장품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의 면세점 출점 효과와 고마진 수입브랜드인 딥디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이 국내 부문에 반영돼 국내 사업부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매출액은 1조1968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활용품 판매 브랜드 JAJU도 올해 대형점포위주 출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올해 176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예정으로 대형 점포위주 출점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라이프스타일 부문 매출액은 2169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매출액과 이익 기여도가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 매출도 전년보다 50%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 연구원은 "S.I.VILLAGE에선 의류, 뷰티, 리빙 카테고리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 9월엔 SSG닷컴에도 입점해 백화점과 이마트몰 등 SSG닷컴 이용고객도 일부 흡수하며 트래픽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50% 성장한 200억원 규모로 예상하며 향후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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