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첫 공공야구장으로 보라동 485번지 일대 리틀야구장을 개장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처인구 양지면 삼북체육공원 리틀야구장과 수지레스피아 리틀야구장에 이어 3번째 리틀야구장이다.
지난 24일의 공공야구장 개장식에는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 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보라동 리틀야구장은 3개구 중 유일하게 야구장이 없는 기흥지역 체육 꿈나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18억원(도비4억, 시비14억)을 들여 건설됐다.
해당 부지는 경기도청 소유의 도로부지였으나 시가 생활체육시설 용도로 점용허가를 얻어 야구장을 건설해 토지 매입비를 들이지 않았다.
주요 시설은 2만318㎡ 부지에 야구장 1면과 선수대기석, 관리동, 화장실을 갖췄다. 높이 18미터의 안전휀스와 비구방지 그물망도 설치해 보행자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사용료는 무료이다.
정 시장은 개장식에서 “리틀야구장이 생겨서 용인의 야구 꿈나무들이 국가대표를 꿈꾸며 맘껏 기량을 닦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시민을 위한 관내 공공야구장은 처인지역에 남사시민야구장, 모현레스피아 야구장이 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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