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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공정한 수사 기대 어려워" 옥중조사 거부…검찰은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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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이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26일 서울 대치동 '법무법인 열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오전 접견에서 이 전 대통령이 의논 끝에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방금 검찰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옥중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일단 구치소로 찾아가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에 응하도록 설득할 방침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별도로 배포한 발표문에서 검찰 조사에 거부한 이유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강 변호사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법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지난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한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는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물을 것을 여러 차례 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구속 후에도 검찰은 함께 일한 비서진을 비롯해 주변 사람을 끊임없이 불러 조사하고 있고, 일방적인 피의사실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는 것은 무망하고, 검찰의 추가조사에 응하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이 전 대통령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검찰 조사를 다 거부한다는 뜻"이라며 "다만 (재판 거부)까지는 생각 안했고, 재판은 당연히 와 주실 것으로(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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