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올해 OLED TV 수요가 증가해 LG디스플레이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소현철 연구원은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은 2015년 33.5만대에서 2016년 72.4만대, 지난해 159.2만대를 기록했다"며 "올해 OLED TV 수요는 88% 증가한 300만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OLED TV 수요의 증가가 LG디스플레이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OLED TV 수요 급증은 OLED TV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에 호재"라며 "올해 LG디스플레이 OLED TV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낮췄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18F 영업이익을 기존 1조6290억원에서 1조180억원으로 37.5% 하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는 7.5% 낮췄다"고 언급했다.
다만 소 연구원은 "2분기 OLED TV 패널 사업 흑자 전망, 2분기 영업이익 1790억원으로 분기별 반등 전망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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