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유통과 화장품 업종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심종목으로 호텔신라·롯데하이마트·LG생활건강·네오팜 등을 꼽았다.
이 증권사 양지혜 연구원은 "3월 면세점 매출 성장률은 두 자릿수 이상으로 크게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부재에도 중국 내 럭셔리 수요에 따른 웨이상 매출로 이들 업체들은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호텔신라와 생활가전·백색가전의 높은 성장 등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는 롯데하이마트를 관심종목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또한 양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전반적인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에는 중국 관광객 소비 감소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겠지만 중국 현지 시장에서의 실적 모멘텀(성장 동력)이 회복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중국 현지 시장에서 강점을 지닌 기업들을 중심으로 개별종목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며 "온라인과 H&B스토어 등 신채널의 성장 및 중국 럭셔리, 더마코스메틱, 마스크팩 등 구조적인 화장품 트렌드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은 중국 중국 중산층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수혜가 클 것"이라며 "네오팜의 경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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