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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뉴욕증시, 무역전쟁 우려 약세 지속…다우 1.77%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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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전일에 이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69포인트(1.77%) 하락한 23,533.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43포인트(2.10%) 낮은 2,588.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4.01포인트(2.43%) 내린 6,992.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해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약 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 행정명령 서명에 곧바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맞불 대응에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합법적인 권익에 손해를 보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2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가 큰 폭으로 늘었다. 미 상무부는 2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1.5% 증가였다.

기업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2월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항공기를 제외한 2월 비국방 자본재 출하는 1.4% 늘었다.

지난 2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감소했으나 주택재고는 늘어났다.

미 상무부는 2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0.6% 줄어든 연율 61만8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는 62만 채였다.

이날 연설에 나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보스틱 총재는 국내총생산(GDP)과 고용이 둘 다 상승할 위험이 있다며 "지난 6년간 우리가 목격했던 것과 달리, 물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장기 목표치 2%를 다소 웃돌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보스틱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그동안 연준의 금리 인상을 꾸준히 반대해 온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물이지만 이번 주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찬성했다.

지난해 카시카리 총재는 물가가 여전히 연준의 목표 아래인 2% 아래에서 움직이고 약한 모습을 보인다며 경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나이키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0.3% 올랐다. 나이키는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6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15센트 웃돈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증가한 89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88억5천만 달러를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촉발된 세계 무역전쟁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투자자들이 당분간 위험 자산인 증시 투자를 경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21% 높은 24.79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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