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이 2020년까지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에는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2분기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환경이 상당히 어려웠다"며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9월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한불화장품과의 합병, 중국 후저우 공장 완공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2020년 글로벌 코스메틱 컴퍼니로의 도약'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를 달성할수 있도록 올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 사내이사 임병철, 홍동석, 장재옥, 임진성, 사외이사 이상백, 김경원, 이성규(이상 7명)의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연간 한도 50억원),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안건이 통과됐다.
한편, 김 대표는 이달 말까지 근무하며 홍동석 전 페이스샵 대표가 대표이사가 다음달부터 잇츠한불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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