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924억원, 영업이익 3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이 기사는 03월22일(11: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영업이익 325억원을 냈다.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년(104억원)보다 3배 이상의 이익을 냈다.
2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924억원에 영업이익 325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246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352억원)보다 162.4%, 영업이익은 213.4% 급증했다. 순이익은 전년(90억원)보다 172.7% 늘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실적 증가세가 뚜렷하고 최근 공모주시장에서 콘텐츠 기업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방시혁 대표이사로 지분 50.9%(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와 SV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들도 보통주 및 우선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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