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인근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36 일대의 제기5구역(위치도)이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개최한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제기5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의 직권해제안을 가결했다. 제기5구역은 사업성 저하, 주민 갈등 등으로 2007년 이후 재개발 추진이 장기간 정체된 곳이다.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1 이상이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재개발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 의견이 5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제기5구역 주민들이 동의하면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대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제기5구역은 4만9088㎡의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조합원은 384명이다. 애초 831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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