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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도 회장 " 부산상의, 항공우주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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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도 회장 " 부산상의, 항공우주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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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미래 먹거리로 육성
    김해신공항 인근에 공단"


    [ 김태현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항공우주산업을 키우고,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제품을 팔 수 있도록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기로 했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69·태웅 회장·사진)은 21일 부산상의에서 23대 회장 취임식을 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락하고 있는 조선과 자동차, 철강산업을 대신할 수 있는 산업으로 항공우주산업을 키우고 김해신공항 인근에 전용 공단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국내 시장은 반도체 등을 제외하면 지역과 수도권 가릴 것 없이 모두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기업 호황기에 과잉 설비를 한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세계적인 업체와 손잡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방안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찾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허 회장은 부산상의의 연구·조사 기능 강화 등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 활동에 관한 통계를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정책을 진행할 수 없다”며 “최대한 빨리 신규 및 전문인력을 채용한 뒤 조사 기능을 확대해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의 재정을 튼튼히 하고 지역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며 “상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큰 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지역경제의 미래를 위해 상공계 세대교체를 준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허 회장은 “신공항, 등록엑스포, 복합리조트 등 지역 현안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부산상의의 위상 제고와 상공계 화합,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진주 농림고와 동아대(경제과), 부산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초등학교 교사를 하던 1981년 단조제품 업체인 태웅을 설립했다. 금탑산업훈장(2005년),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2008년), 3억불 수출의 탑(2009년),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2013년) 등을 받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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