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최초 사례
LG전자 퓨리케어 제습기가 미국에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LG 퓨리케어 제습기 2종(UD701KOG3, UD551GKG3)이 제습기 업계 최초로 美 가전제조사협회(AHAM)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성 인증(Sustainability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美 가전제조사협회는 지난 2012년 ‘지속가능성 인증’을도입해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협회가 지정한 규격인증기관은 원자재 사용, 생산운영 관리, 사용 중 에너지 소비량, 기술혁신, 사용 편의성, 폐기관리 등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심의한 후 요건을 만족한 제품에 한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美 가전제조사협회로부터 2012년 냉장고, 2013년 세탁기, 2015년 더블 오븐레인지, 2016년 건조기로도 동일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세탁기, 더블 오븐레인지, 가스건조기에서 해당인증을 받은 것은 가전 업계에서는 처음이었다.
LG전자는 이번에 제습기 업계 최초로 동일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협회 지정 규격인증기관인 캐나다규격협회(CSA)에서 이뤄졌다. LG 퓨리케어 제습기 2종은 25·33리터(L) 대용량이지만 에너지효율이 높아 美 환경 보호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도 받았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제품을 구매할 때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제품 제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점차 엄격한 친환경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진정한 고객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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