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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자이 개포' 특별공급 평균 2.16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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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1순위 청약


[ 이소은 기자 ] 로또 아파트로 불린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가 특별공급에서 2.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 19일 ‘디에이치자이 개포’ 특별공급에서 총 458가구 모집에 991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16 대 1을 기록했다.

미성년자 자녀 3명 이상이 있어야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다자녀가구 간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다자녀가구 특별공급은 168가구 모집에 464건이 접수돼 2.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노부모부양자 2.32 대 1, 신혼부부 2.22 대 1, 일반 1.18 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접수된 991건 중 444건이 당첨되며 특별공급 모집가구 수 대비 소진율은 97%를 보였다.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자, 신혼부부 모집군은 배정 가구 수를 모두 소진한 반면 일반(기관추천) 특별공급으로 배정된 119가구 중에서는 105가구만 주인을 찾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관추천 특별공급에서 계약 포기자, 부적격자 등이 나오면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14가구는 21일 1순위 청약 모집 가구 수에 합산된다.

이 단지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4길 17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 동, 총 199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바로 옆에 붙어 있고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다. 주변에는 일원초, 중동중·고, 개원중, 경기여고, 중산고, 휘문중·고 등 명문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양재천, 대모산, 개포공원, 달터근린공원 등 녹지시설도 멀지 않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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